대전 가족 또는 커플끼리 가볼만한 곳: 충남/대전 '아쿠아리움'
대전에 유일하게 있는 보문산 아쿠아리움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현장 바로 앞에서 쿠팡으로 구매하는 바람에 2시간이라는 시간이 남아 버렸습니다.
훌륭한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래서 아쿠아리움 주변에 있는 식당가를 갔습니다.
보문산 주변에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카페도 있구요. 대부분 한식당이니 그냥 먹고 싶은 음식 골라서 가시면 됩니다.
저는 닭도리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쿠아리움을 리뷰하는 포스트이기 때문에 식당의 정보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닭도리탕 집입니다. 점심 메뉴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그저 합니다.
밥먹고 시간이 남아서 카페도 갔습니다. 카페는 아쿠아리움에서 내려 오면 바로 아래쪽에 있는 카페를 갔습니다. 카페도 그냥저냥 합니다. 2시간이 생각보다 긴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들 이였습니다.
드디어 2시간이 지나서 입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다음 부터는 대전 아쿠아리움의 내부 사진들이니 하나하나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작은 어항들이 있고, 좀 더 들어가면 저렇게 물범이 나옵니다.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데 그냥 그게 끝입니다. 특별한건 없습니다. 덩그러니 물범이 있고, 주변은 그렇게 예쁘게 꾸며 있지는 않아서 잠깜만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 하다보면 계속해서 작은 어항, 큰 어항, 개방형 등등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구경 하시면 됩니다. 제가 갈때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관람 하는데 아주 편했습니다.
신기한게 아주 많습니다. 악어도 있구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유중인 종들도 몇마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장 기대하는 것은 역시 원형 통로의 커다란 상어와 고래가 아니겠습니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룰루랄라 열심히 보면서 하이라이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끝자락에 있는 가장 큰 어항입니다. 안에 사육사가 고기밥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커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물고기가 넘쳐나게 많아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옵니다. 대전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 지요.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게 마지막 코스입니다.
대전 아쿠아리움에는 상어와 고래가 없습니다.
상어와 고래를 보고 싶으면 오시면 안됩니다. 저는 사전에 조사를 안하고 가서 너무나도 허탈했습니다. 상어와 고래를 멍하니 바라 보면서 미래에 대한 고찰을 좀 할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어항은 끝났지만, 다른 코스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육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육지 동물 코스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맘스터치랑 기념품 매장이 있습니다. 기념품 매장에서 잠깐만 구경하고 바로 육지 동물을 보러 갔습니다.
육지 동물을 보러 갔는데, 잉어가 있습니다. 바로 잉어 밥주기 코스 입니다.
카운터에서 잉어밥을 사고 직접 주시면 됩니다. 무슨 벌레 마냥 엄청나게 모여 드니 밥주는 재미를 잠깐 느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동물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 육지의 왕 호랑이가 있습니다. 저는 바다의 왕 상어를 보러 왔는데 다른 왕이 저를 맞이했습니다.
호랑이 말고도 재규어, 하이에나 등 몇가지 동물들이 있으며, 이들한테도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호랑이를 볼 수 있어서 이 점은 좋았습니다. 호랑이 정말 큽니다. 깜짝 놀라서 오줌을 쌀뻔 했지만 다 큰 어른이기에 꾹 참았습니다.
전화번호: 042-226-2100
주소: 대전 중구 보문산공원로 469 대전 아쿠아리움
영업시간: 평일 10:00 - 19:00 입장마감 18:00
공휴일 10:00 - 20:00 입장마감 19:00
15:00~17:30까지 브레이크타임
성인: 21,000원
청소년: 19,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 17,000원
악어쇼: 6,000원
영업시간과, 입장마감 시간, 입장권 가격입니다. 잘 참고하여 가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큰 기대치에는 못미쳤던 것 같습니다.
시설이 아주 깨끗하게 잘 되어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한번 정도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쿠아리움을 보러 오는길에 보문산 주변도 같이 돌아보는게 좋습니다.
아쿠아리움만 갔다오면 뭔가 살짝 아쉬우니까요.
대전 아쿠아리움에는 바다의 왕 상어와 고래가 없어서 아쉽지만, 육지의 왕 호랑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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