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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카페]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 있는 카페: 대전 대동 '구모카페'

℡㏛ 2019. 5. 15.


[분위기 좋은 카페]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 있는 카페: 대전 대동 '구모카페'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대전 대동에 있는 상당히 분위기가 좋은 카페인 구모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아주 생각하기 힘든 위치에 있어서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카페 입니다.

하지만 카페가 너무 분위기 있고 예뻐서 봐줬습니다.



아주 작은 골목으로 잠깐 꺽어서 들어가면 저렇게 카페가 보입니다.

약간 만화속에 나오는 그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렾에 가면 상당한 분위기에 취할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옛날 주택가 공터에서 흰색 진돗개 하늘이를 키우던 날들을 생각나게 만듭니다.

주변에 있는 벽들이 하얀색에 아주 빈티지한 느낌을 더해줘서 과거의 기억들이 더욱 실감나게 지나갑니다.


'보통의 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어느날 이 곳에 있다' -구름책방


벽에 적혀 있는 문구 입니다.

뭐 나름 상당히 시적인 느낌을 나타내는 문구인데, 사실 잘 생각해보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카페 입구에 가면 저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구모카페, 구름책방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카페를 딱 들어가면 왜 책방이라는 말을 적어놨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책과, 공책 같은 굿즈가 있습니다. 

물론 책은 보지 않았고 감성만 느끼고 음료와 음식을 주문 했습니다.


구모카페는 화로당고가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화로당고와 사랑의 묘약 이라는 음료를 주문 했습니다.


사랑의 묘약이라... 아주 기대가 되는 음료였습니다.



주문한 화로당고와 사랑의 묘약이 나왔습니다.

화로당고는 저 아주 귀여운 화로에 떡꼬치를 살짝 구워서 미숫가루와 조청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저는 뭐랄까 상당히 쫀득쫀득 하고 아주 달콤한 맛의 떡을 기대 했지만, 사실 막 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조청은 뭐랄까 입맛에 너무 안맞았습니다. 약간 짭조름한? 맛이 강해서 이 뭔 맛을 즐겨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설탕 섞인 미숫가루에만 찍어 먹었습니다.

떡도 정말정말 아무맛도 안나는 순수결정체의 떡이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정말 無맛 입니다.



조청 말고 달콤 꿀을 줬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아니면 제 입맛이 너무 싸구려 입맛이라서 이 화로당고의 맛을 이해하지 못했나봅니다.


사랑의 묘약은 그냥 과일맛 음료 입니다. 체리맛 이였나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냥 마실만 했습니다.



화장실 사진입니다.

화장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찍었습니다.

응가 싸면 아주 잘 나올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아주 느낌있는 화장실을 상당히 좋아 합니다.

그리고 이런 화장실이 있는 실내를 상당히 높게 평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구모식당의 마스코트 고양이 입니다.

구모식당을 들어 오기전에 고양이가 있다는 안내문이 있으니, 고양이 알러지가 있거나 고양이를 상당히 싫어 하시는 분들은 도망가시면 됩니다.


전화번호: 042-623-1844

주소: 대전 동구 계족로 184-29 구모카페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

첫째주 월요일 휴무

일요일 휴무


매월 첫째주 헬요일과 안식일은 휴무 입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잘 기억하셨다가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대동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입니다.

그런데 아주 구석구석 골목에 숨어 있어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릴수 있습니다.

요즘 지도 어플이 아주 잘 찾아주니 참고하시면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분위기 있고 아담한 카페를 가고 싶다면 구모카페를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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