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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정보와 역대급 태풍 피해

℡㏛ 2019. 7. 16.

태풍 정보와 역대급 태풍

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태풍이 등장하는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태풍은 가장 큰 자연재해 중 하나이며, 제발 오지 않았으면 하는 재앙입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만 되면 한반도에 등장하는 태풍, 오늘은 이 태풍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태풍이라고 하면 그냥 하나의 자연 현상물로 알고 있지만, 태풍은 사실 아주 흥미롭고 복잡한 자현현상입니다.


태풍은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거대한 열대성 저기압을 말합니다.

 태풍의 중심 부근은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규모가 큰 태풍은 풍속이 44m/s 이상이 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 자연재해 입니다.

이러면 이제 태풍의 종류와 우리나라 태풍들의 이름, 그리고 역대급 태풍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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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풍의 종류

많은 분들이 가장 혼동하시는 부분입니다.

태풍의 본 명칭은 거대한 열대성 저기압 이며, 발생지역에 따라 명칭이 모두 다릅니다.


미국에서 주로 발생하며 영화에서도 다뤘던 허리케인과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사이클론도 모두 같은 열대성 저기압 입니다.


많은 분들이 허리케인과 사이클론, 태풍을 각각 다른 자연재해라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①태풍(Typhoon)


우리나라 한반도가 포함되어 있는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태풍(Typhoon)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허리케인과 사이클론을 듣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은 모두다 태풍이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태풍을 읽는 영어 표기법과 한글의 표기법이 똑같은 Typhoon(태풍)입니다.


즉,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서태평양 주변에서만 발생하는 거대한 열대성 저기압을 태풍(Typhoon)이라고 합니다. 




  ②허리케인(Hurricane)


북중미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허리케인(Hurricane)이라고 합니다.

허리케인은 미국에 많이 등장하며, 우리나라 말로는 싹쓸바람이라고도 합니다.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강력한 바람을 뜻합니다.


허리케인이라는 이름은 에스퍄나어의 우라칸(huracan)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폭풍의 신' , '강대한 바람'을 뜻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은 규모와 피해량에 따라 사피어-심프슨(Saffir-Simpson)의 허리케인 등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1~5등급으로 나누고 있으며, 가장 규모가 큰 5등급은 시속이 250km 이상이고 건물을 통채로 파괴 할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매년 허리케인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사이클론(Cyclone)

   

인도양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합니다.

사이클론은 태풍과 허리케인보다 발생빈가 낮고 규모가 작은 열대성 저기압 입니다.


규모가 작은 열대성 저기압이라고 해도 수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인도양에 소재되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많은 강수량을 내려 큰 홍수 피해를 주로 입히고 있습니다.




윌리윌리(Willy-Willy)

 

남태평양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윌리윌리(Willy-Willy)라고 합니다.

윌리윌리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주로 피해를 입히는 열대성 저기압입니다.


'윌리' 라는 단어는 공포우울을 뜻하는 원주민의 말입니다. 

윌리를 두번 붙혀 그 의미를 더 강조하여 지었다고 합니다.


사이클론과 비슷하게 태풍과 허리케인 보다는 발생빈도와 규모가 작지만, 아주 강한 바람과 집중 호우를 동반합니다.

매년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에 있는 주인 퀸즐랜드 연안지방에 아주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현재 윌리윌리라는 명칭은 따로 사용하지 않고, 사이클론으로 통합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우리나라 태풍의 이름


기상청에서 태풍에 대한 보도 글을 보면,  태풍의 이름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떠한 이유와 근거로 인해 태풍에게 이름을 붙이는지 궁금해 합니다.


태풍이라는 자연재해가 특징과 모양새가 전부 달라서 태풍의 이름을 각각 다르게 붙인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원래 태풍에게는 이름이 따로 없었습니다.



태풍에게 이름을 처음으로 붙인 나라는 호주입니다.

호주의 예보관들이 당시 본인들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태풍에 붙이고는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도 그냥 막무가내로 태풍에게 이름을 붙이는 것은 아닙니다.

태풍에게 이름을 붙이게 된 정확한 이유는 태풍 예보 시 혼동을 막기위함이였습니다.


태풍은 동시에 같은 지역에서 여러개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일기예보 시 혼동을 막기 위해서 태풍위원회 회원국들이 고유 언어로 만든 태풍 이름을 10개씩 제출하여 번갈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남한과 북한이 태풍의 이름을 각각 10개씩 제출하여 현재 우리말로 지을 수 있는 태풍의 이름은 총 20개가 되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제안하여 초기에 선정된 태풍들의 이름은 개미/고니/나리/너구리/노루/나비/메기/수달/제비/장미 등 있으며, 북한에서는 기러기/갈매기/날개/매미/민들레/버들/봉선화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태풍들의 이름은 개미/고니/나리/노루/너구리/독수리/메기/미리내/제비/장미 입니다.


재밌는 사실 중 하나는, 이름이 붙혀진 태풍이 국가에 아주 큰 피해를 입혔을 경우, 비슷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해당 태풍의 이름을 폐기 시켜버립니다. 

그리고 다른 이름으로 변경을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게 아주 큰 피해를 입혔던 루사매미는 현재 태풍 이름 리스트에서 퇴출을 당하고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태풍의 이름을 사용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발 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요.



3. 우리나라 역대급 태풍들

우리나라도 태풍에게 많은 피해를 입었던 국가 중 하나입니다.

강력한 피해를 많이 입히다 보니 많은 분들이 태풍의 이름을 하나씩은 기억을 하고 계실겁니다.


저도 한동안 뉴스에 정말 많이 나왔던 태풍 매미와 군대에 있을 때 이슈가 되었던 볼라벤이 생각이 납니다.


이번에는 역대급으로 우리나라에 피해를 줬던 태풍을 알아보겠습니다.



①1936년 8월 '태풍 3693호'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태풍중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다준 태풍입니다.

이때 당시에는 태풍 명칭이 따로 없어서 이름을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당시 약 1,200명의 사망자/실종자와 약 160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름이 기록되지 않는 태풍 중 가장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입니다.

 


②1959년 9월 '사라(Sarah)'



태풍 사라는 이름이 기록된 태풍 중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입니다.

이 당시 약 850명의 사망자와 약 2,5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기압이 낮을수록 파괴력이 높아집니다.

이때 당시 태풍 사라의 기압이 951.5hpa로 역대 발생한 태풍 중 기압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 만큼 엄청난 위력의 태풍이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③2002년 8월 '루사' 와 2003년 9월 '매미'



이 두 태풍은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태풍들 입니다.

태풍 루사가 발생한지 1년만에 태풍 매미가 찾아와서 한반도에 아주 커다란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때 당시 루사는 약 5조원 이상의 재산적 피해를 입혀 역대 태풍 중 가장 큰 재산 피해를 입힌 태풍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 매미는 약 4조 이상의 재산 피해를 입혀 그 뒤를 바로 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태풍의 정보와 역대급 태풍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올해도 슬슬 장마철이 시작됨과 동시에 태풍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고 있습니다.

제발 작년과 비슷하게 올해도 태풍이 우리나라를 빗나가서 소멸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태풍이 만약 오더라도, 많은 피해를 입히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길만을 바랄뿐입니다.



제발 태풍이 오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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