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산책하면서 듣기 좋은 음악 추천
1. 넬(Nell) - Sing for me
감성 모던 밴드 넬의 메이저 7집 앨범에 수록 된 'Sing for me' 라는 노래입니다.
간결한 가사와 반복되는 노래 진행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상당히 잔잔하면서도 여운 있는 기타 리프 소리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낮 보다는 아주 조용한 밤길에 걸으면서 들으면 노래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절제된 매력이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2. 망각화 - 그리고 밤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밴드, 나만 알고 싶은 밴드 중 하나인 망각화 입니다.
소개할 노래는 망각화 정규 1집에 수록된 '그리고 밤' 이라는 노래 입니다.
1집 앨범은 전체적으로 블루스를 기반으로한 기타팝 노래들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작품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밤' 이라는 노래는 도입 부분에 블루스하고 좀 튀는 듯 하지만 갑자기 잔잔해 지면서 음악을 풀어 나갑니다.
제가 항상 여름밤만 되면 듣는 노래로, 집에서 문을 열고 창밖을 바라보면서도 많이 듣던 노래 입니다.
여름 밤에 산책을 하면서 들으면 정말정말 좋습니다.
망각화 1집 앨범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3. 망각화 - The Epic Novel Summer
이번에 소개하는 노래도 망각화의 노래 입니다.
'The Epic Novel Summer' 이라는 노래는 망각화 정규 2집 'Ordinary Five' 에 수록된 곡 입니다.
노래 제목에서 여름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는 만큼, 노래 또한 한 여름의 추억을 그리워 하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잔잔하게 노래를 풀어 가다가 마지막에 가슴을 울리는 후렴구는 정말 한 여름의 추억을 되새기가 만들어 줍니다.
여름만 되면 항상 듣는 노래 중 하나로, 밤에 산책을 하면서 들으면 하나의 추억이 다시 생기는 기분을 들게 만들어 줍니다.
망각화 2집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입니다.
4. Troye Sivan - FOOLS
섬세한 감성을 잘 표현하여 팝의 어린왕자라고 불리는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의 'FOOLS' 라는 노래 입니다.
유튜브에서 인지도와 인기를 끌기 시작 했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 입니다.
감성적인 팝넘버 라고 불리는 'FOOLS' 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이고 느낌 있는 종합적인 노래 입니다.
어딜가서 들어도 좋은 노래이지만 개인적으로 밤에 산책을 하면서 들으면 더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5. Troye Sivan - YOUTH
4번에서 소개한 똑같은 가수인 Troye Sivan 의 정규앨범에 수록된 'YOUTH' 라는 곡 입니다.
'YOUTH' 는 Troye Sivan 을 대중에게 알린 곡으로, 그 를 대변하는 노래라고 생각 합니다.
많은 믹스곡과 리메이크 곡 앨범이 만들어 졌으며, 새롭게 만들어진 곡 마다도 찬사를 받는 노래 입니다.
정말 그냥 아무때나 들어도 추천 하는 노래이지만, 이 노래 또한 밤에 길을 걸으며 들으면 분위기를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6. 더콰이엇(The Quiett) - My Last Song
한국 힙합씬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준 래퍼, 일리네어 레코즈의 설립자, 비트의 장인 등 수 많은 수식어를 가진 뮤지션 더콰이엇(The Quiett)의 정규 앨범 8집에 수록된 'My Last Song' 이라는 노래 입니다.
더콰이엇의 소신과 생각을 잘 표현한 노래로, 개인적으로 더콰이엇 노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트랙 입니다.
잔잔한 비트위에 더콰이엇에게만 느낄 수 있는 랩핑은 고요하면서도 강력한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개인적으로 밤에 들으면 그 감성을 한층 더 짙게 느끼게 되어, 밤에 산책을 하면서 많이 듣는 노래 입니다.
랩과 힙합을 듣기 힘든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노래 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7. 서사무엘 - 고요(Feat. 넉살)
뮤지션 서사무엘 데뷔 앨범 1집에 수록된 타이틀곡 'G O Y O' 의 리메이크 버젼 입니다.
TV 프로그램 '브레이커스 PART 1' 에서 불렀던 노래 입니다.
래퍼 넉살이 피쳐링한 곡으로, 개인적으로 원곡보다 훨씬 좋습니다.
노래 제목 처럼 고요하지만 고요하지 않는 느낌을 주는 노래 입니다.
녹아드는 서사무엘의 목소리와 차분한 멜로디는 여름 밤길의 고요한 분위기를 한층 더 잘 느끼게 도와줍니다.
8. 프라이머리 - 멀어(Feat. Beenzino)
한때 한국 음악씬의 큰 이슈가 되었던 아티스트 프라이머리의 정규앨범 'Primary And The Messengers LP' 에 수록된 '멀어' 라는 노래 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최자와 자이언티가 피처링한 '?' 라는 곡과 아직 까지 힙합 리너스들 사이에서 최고의 곡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이센스 피처링의 '독' 이라는 노래가 가장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빈지노 피처링의 '멀어' 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 입니다.
밤에 헤어진 연인에게 그리움을 표하는 노래로, 정말 밤에 들으면 어울리는 노래 중 하나 입니다.
잔잔 비트 위 빈지도의 래핑이 그리운 밤길에서 동행을 해주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9. 오왼 오바도즈(Owen Ovadoz) - City
래퍼 오왼 오바도즈의 싱글 앨범 'City' 에 수록된 곡 입니다.
아마 오왼 오바도즈의 노래 중에서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소 거친 가사와 그루브는 자동차의 창문을 열고 LA의 공기를 느끼며 도심을 달려가고 싶게끔 만드는 노래 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밤에 들어도 느낌이 강하게 오는 곡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1년전 여름밤, 베스 낚시를 하러 갔을 때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밤길 산책을 하면서 빛이 보이는 가로등 아래를 걸으면서 들으면 감성에 더욱 취하게 됩니다.
10. 솔튼페이퍼(SALTNPAPER) - Echoes The Time
솔튼페이퍼의 정규 1집에 수록된 'Echoes The Time' 이라는 노래 입니다.
개인적으로 1집 앨범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노래 입니다.
간결하고 심플한 가사로 음악을 풀어 가지만, 태양이 지고 있는 밤 하늘 아래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바람과 메아리와 함께 사라지는 느낌을 들게 해주는 노래 입니다.
바람이 솔솔 부는 밤에 산책을 하면서 들으면 정말 정말 좋습니다.
앨범 커버도 검정색이라서 그런지, 밤의 느낌이 더욱 잘 납니다.
11. Foxing - Indica
2014년 SXSW 에서 화제가 되었던 신인 Foxing 의 정규앨범에 수록된 'Indica' 라는 노래 입니다.
분위기가 정말 그냥 밤 그 자체 입니다.
소근소근 속삭이는 보컬의 음색과 잔잔한 기타 핑거음은 밤 공기를 흐느끼게 해줍니다.
정말 여름밤에 어울리는 노래로, 풀과 나무가 많은 산책로에서 들으면서 걷다 보면 노래와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밤에 산책하면서 듣기 좋은 노래들을 알아 봤습니다.
극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추천을 하는 곡들 이지만, 이 중에서 나름 마음에 드시는 곡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 밤에 좋은 노래와 산책을 자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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