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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추천] 비올때 듣기 좋은 노래 추천

℡㏛ 2019. 6. 3.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올때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해 드릴려고 합니다.

이제 곧 비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비올때 음악을 듣습니다.

빗소리와 비의 분위기, 비의 냄새와 함께 어울리는 음악을 듣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어릴때 항상 아빠차 뒤에서 비가오는 날에 노래를 들으면서 창밖을 바라봤던 시절도 생각이 납니다.


한번 추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 - 비야


개인적으로 한국 펑크락 밴드 중 가장 좋아하는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 1집에 수록되어 있는 '비야' 라는 곡 입니다. 


다른 곡들과는 다르게 잔잔한 발라드 락 입니다.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의 베이시스트인 한진영씨가 작곡하고 보컬 녹음을 한 곡으로, 죽은 애인을 그리워하는 가사 내용 입니다. 


비를 부르는 말로 '비야' 라는 제목이 붙어진 것 같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피아노 소리는 마치 빗소리를 연상케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올때 듣는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 입니다.



2. 홀린(HLIN) - 흘려 보내다


감성 밴드 홀린의 첫번째 EP앨범 33060에 수록되어 있는 '흘려 보내다' 라는 곡입니다.

시적인 가사와 멜로디는 물소리 처럼 귀를 잔잔하게 만들어 줍니다.


EP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비올때 들으면 정말 너무 좋습니다.


이 노래는 20살때 친구들끼리 계곡에 놀러가서 많이 들어었던 추억이 있는 곡 입니다.


잔잔하게 비오는 날 집에 틀어놓고 커피 한잔 하면 정말 정말 좋습니다.



3. 넬(Nell) - Standing In The Rain


밴드 넬의 메이져 5집 'Slip Away' 에 수록된 곡입니다.

빗속에 서있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노래소리와 가사말은 마음속에 비를 내리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아마 비오는 날 많은 분들이 이미 듣고 계실겁니다.


우울한 날에 비가 온다면 이 노래를 추천드립니다.



4. 싸이(PSY) - 비오니까


월드스타 싸이의 정규앨범 4집에 수록된 곡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노래 입니다.


아마 싸이하면 에너지와 흥이 넘치는 노래만을 생각하시겠지만, 이런 감성적인 노래도 있습니다.


비오는날 그리운 연인에게 전화를 거는 가사말로 음악을 풀어 갑니다.


제가 밴드를 했을때 커버했던 곡 중 하나로, 요즘도 생각나면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노래방에서도 많이 부릅니다.

 

비오는 날 헤어진 그 사람이 생각난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5. 지아&이현 - 비가 내려와


많은 매니아팬을 갖고 있는 가수 지아와 이현의 듀오 싱글 앨범의 '비가 내려와' 입니다.

감성적이고 호소력이 짙은 두 가수의 목소리는 비와 함께 젖어가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이 노래도 비가 오는날 그리워 하는 연인에게 전하는 가사말로 노래를 풀어갑니다.


비가 오는날 보고싶은 연인이 생각 난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6. 아침(Achime) - 이 비가 그친 뒤 

 

현재는 해체된 인디밴드 아침의 정규 앨범 1집 'Hunch' 에 수록된 곡 입니다.

음악 초반부에 비와 어울리는 일렉 기타의 소리가 귀에 맴돕니다.


아침 노래 중 가장 감성적인 곡이라고 생각하며, 이 노래 또한 비오는 날 그리워 하는 연인을 생각하게 하는 노래 입니다.


뭔가 솔직한 가삿말은 좀 더 침울한 감정과 비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7. 에픽하이(EPIK HIGH)- 우산(Feat. 윤하)


에픽하이의 정규앨범 5집 'Pieces, Part One' 에 수록된 곡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비오는 날 듣는 노래 중 하나 입니다.

워낙 5집이 명반으로 극찬을 받았고, 이 노래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아주 잘 알려진 노래 입니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윤하의 목소리는 정말 삼박자를 모두 갖추게 만들었습니다.


이 노래는 윤하의 솔로 곡으로도 리메이크 됐습니다.

 그 노래도 좋으나 개인적으로 역시 원곡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8. 못(MOT) - 서울은 흐림


밴드 못의 정규 앨범 2집 '이상한 계절'에 수록된 곡 입니다.

아마 2집 수록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특유의 노래 스타일과 보컬 이이언씨의 목소리 조화는 정말 듣는 사람 마음속에 비를 내리게 합니다.


비오는 조용한 공간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빗속에 잠겨버리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또한 비오는 날의 서울을 연상케 하기 때문에, 비오는 날 고층 건물에서 밖의 도시를 바라 보면서 들으면 끝내 줍니다.



9. 식스도피(6Dopey) - WET

2인조 그룹 6Dopey 첫번째 믹스테잎에 수록된 곡 입니다.
아마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은 6Dopey 와 그의 지인들 밖에 없을 겁니다.
노래의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지만, 나름 비오는날 들어줄만 합니다.

정식으로 발매된 음원이 아니기 때문에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직접 찾아 들으셔야 합니다.

과거의 나를 추억하는 노래로, 과거의 추억들이 비처럼 자신을 적신다는 가사말을 들려줍니다.


오늘은 비올때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해 봤습니다.
아주 지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들 이지만, 혼자 듣기는 아깝기 때문에 추천을 해봤습니다.

이제 곧 비가오는 계절이 다가오는데, 비를 싫어 하는 사람들도 이 노래들과 함께 비가 오는 날씨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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