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와인 추천

가성비 좋은 와인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가성비가 좋은 와인 추천을 해보려고합니다. 술 중에서도 역사가 아주 깊은 와인은 크게 화이드/레드/스파클링/디저트 와인 등이 있습니다. 와인은 약간 고급 술로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잘 마시지 않거나,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와인에 한번 빠져버린 사람들은 완인 밖에 찾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른 술과 다르게 향과 맛, 그리고 분위기라는 3박자를 맞출수 있는 술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렵고, 가격이 비싸고 한국 정서와는 조금 멀어서 잘 찾지 않는 술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격이 비싸고, 어떤 와인을 먹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우리가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대형마트나 할인매장, 편의점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가격도 아주 착하고 맛도 좋은 와인들을 몇가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은 종류가 많고 이름도 가지각색이니 잘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1. 블루넌 카베르네 소비뇽 스위트(Blue Nun, Cabernet Sauvignson Sweet)

첫번째로 소개하는 가성비 좋은 와인은 블루넌 카베르네 소비뇽 스위트입니다. 달달하면서도 맛이 좋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와인 중 하나입니다. 이 와인은 생산국이 독일이지만,  원산국 프랑스의 아주 유명한 랑그독이라는 지방에서 재배하는 포도를 사용합니다. 과일의 향과 풍미가 깊고 짙으며, 맛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레드와인입니다. 블루넌 카베르네 소비뇽 스위트의 가장 큰 특징은 블랙 커런드와 블랙베리의 풍미와 함께 카라멜 느낌의 뒷맛 조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온에서 케이크/파스타/아시아 요리 등과 함께 먹으면 아주 잘 어울려서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는 와인입니다. 알콜도수는 10.5%이며, 음용온도는 12~14℃정도 입니다. 대형마트나 할인마트에서 할인을 자주하는 와인으로 가격은 대략 9,900원 ~ 15,000원 정도 됩니다.

2. 벨트악스 돈펠더(Weltachs Dornfelder)

다음은 위에서 소개했던 블루넌 카베르네 소비뇽 스위트와 비슷한 느낌의 벨트악스 돈펠더 와인입니다. 돈펠더는 독일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레드 와인 중 하나입니다. 신선한 체리와 딸기의 달콤하고 신선한 향과 부드럽고 부담없는 단맛을 선보이는 세미 스위트 레드와인입니다. 대부분의 와인들과는 다르게 숙성시키지 않고 신선하게 살아있는 포도즙을 그대로 양조하여 만들어낸 와인라서 레드와인이지만 살짝 시원하게 마시면 훨씬 좋은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안주로는 신선한 치즈/과일/딸기케이크 등과 잘 어울리며 디저트 와인으로 많이 마십니다. 음용온도는 16~18℃이며, 알콜도수는 12.5%입니다. 벨트악스 돈펠더 또한 마트에서 할인을 자주 하며 가격은 10,000원 ~ 17,500원 정도 합니다. 

3. 피치니 메모로 레드(Piccini Memoro Red)

다음으로 소개하는 가성비 좋은 와인은 피치니 메모로 레드입니다. 무화과, 체리 등의 신선한 과일향의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며, 1년 동안 참나무로 만든 양조용 나무통인 오크통에 숙성시켜 오크향이 우아함을 더해줍니다. 이탈리아 와인으로, 우리나라의 유명한 가수 박정현이 박스로 사다놓고 마신다고합니다. 그 만큼 가격대에 비해 맛과 풍미가 훌륭한 와인입니다. 피치니 메모로의 메모로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기억' 을 뜻하는데, 이 의미는 2011년 이태리 통일 150주년을 기념하고자 지었다고 합니다. 또한 피치니 메로로 와인에 붙어 있는 레이블에 나침반 모양은 이태리의 전역을 아우르는 와인을 뜻하는 의미에서 넣었다고 합니다. 음용온도는 16~18℃이고, 알콜도수는 15%로 도수가 아주 낮은 편은 아닙니다. 안주로는 피자/치킨/육류 안주와 아주 잘 맞습니다. 가격은 10,000원 ~ 18,000원 사이입니다.

4. 운드라가 TH(떼루아헌터) 시라(Undurraga TH Syrah)

운드라가 TH(떼루아헌터) 시라는 검은 후추의 스파이시한 아로마와 깊은 과일향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와인입니다. 프랑스산 오크통에 10개월 간 숙성을 시키는 운드라가 TH(떼루아헌터) 시라는 구역별로 5헥타르를 넘지 않아 연간 1천 케이스만 한정생산하는 생산량이 제한된 제품입니다. 이름에 적혀 있는 TH(Terroir Hunter)는 포도산지 떼루아를 찾아다닌다는 의미를 뜻합니다. 피자/소시지/스테이크/바베큐/양갈비 등 육류와 같은 무거운 안주와 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음용온도는 16~18℃이며, 알콜도수는 13.5%입니다. 가격은 19,000원 ~ 35,000원 정도 됩니다. 

5.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Kim Crawford Marlborough Sauvignon Blanc)

다음으로 소개하는 가성비 좋은 와인은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입니다. 이름이 상당히 길고 어렵습니다. 이 와인은 국내에서도 이미 인기가 아주 많은 와인으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대표 와인 중 하나입니다. 풍부한 과일의 느낌과 구스베리, 풀의 향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입안을 채워주는듯 하면서 편암함을 제공하는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식전주로 아주 좋은 와인입니다. 샐러드/해산물/야채 등과 같이 살짝 가벼운 안주와 잘 어울리며, 특히 굴과 아주 잘 맞습니다. 알콜도수는 12%이며, 음용온도는 10~11℃입니다. 가격은 29,000원 ~ 50,000원 정도 합니다.

6.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Canti Moscato d'Asti)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는 밝은 황금색에 연둣빛이 나는 세미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스위트하면서 탄산이 있기 때문에 안주 없이 마셔도 좋은 와인입니다. 또한 도수가 낮아 처음 와인을 접하시는 분들이나 여성분들이 가겹고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와인입니다. 청포도/자스민/아카시아 향의 조화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는 냉장고에 보관을 하신 후에 차갑게 드시면 훨씬 더 좋은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마트 할인기간에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는 디저트 와인이라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과일/케이크/치즈 등의 가벼운 안주와 먹으면 좋으며, 음용온도는 6~8℃입니다. 알콜도수는 맥주와 비슷한 5.5%입니다. 가격은 10,000원 ~ 22,000원 정도 합니다.

7.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Trapiche, Broquel Malbec)

왕족과 귀족을 수호하는 방패와 칼, 수호천사를 의미를 가지고 있는 브로켈 말벡은 아르헨티나 와인입니다. 15개월 동안 미국/프랑스산 오크통에 숙성을 시킨 브로켈 말벡은 달콤한 과일향과 커피향이 조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도 무거운 여운을 남깁니다. 육류/스튜/버섯크림파스타 등의 살짝 무거운 안주와 잘 어울립니다. 2017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신대륙 레드 와인부분 대상' 을 수상했으며, 2008년 뉴욕 타임즈에서 Best Buy로 선정한 와인입니다. 알톨도수는 14~15%이며, 음용온도는 16~18℃입니다. 가격은 18,000원 ~ 40,000원 정도로 차이 폭이 좀 있습니다.

8. 우마니 론끼 요리오(Umani Ronchi Jorio)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가성비 좋은 와인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와인, 우마니 론끼 요리오입니다. 이 와인은 허영만 <식객> 과 <신의물방울> 에서 소개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알게되었습니다. 당도는 낮지만 다소 높은 산도를 지닌 우마니 론끼 요리오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가성비가 좋은 와인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알콜도수는 13.5%이며, 음용온도는 15~17℃입니다. 가격은 25,000원 ~ 35,000원 정도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가성비 좋은 와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와인은 종류가 아주 많고, 배울 것도 많은 술이라서 어렵지만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찾아 먹는 재미가 있는 술이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강력하고 비싼 와인 말고, 제가 소개한 저렴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와인부터 찾아 드시면서 와인에 대한 안목을 넓혀가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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