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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 정보 - 둘째 날과 셋째 날

℡㏛ 2019. 8. 13.

거제도 여행코스


거제도 여행 정보 - 2박 3일 둘째 날과 셋째 날


안녕하세요.

거제도 여행 정보 - 첫째 날에 이어 이번에는 둘째 날과 셋째 날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날 정보는 바로 아래에 링크를 걸어둘테니 첫째 날 부터 확인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거제도는 주변에 작은 관광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제도 항구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가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름 휴가는 날씨가 너무 더운 바람에 다른 섬들을 가지 못했습니다. 섬들은 대부분 야외에서 관광을 하며, 입도 시간과 출도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밝은 시간에 입도 해야합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밝은 시간에 갔다가 쪄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쉽게도 섬은 포기하고 거제도의 다른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위에는 바로 전에 올린 거제도 여행 정보 추천 - 2박 3일 첫째 날 정보입니다. 첫째 날 코스를 안보신 분들은 첫째 날 코스 부터 확인을 하시고 본 글을 보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래야 여행 계획을 알맞게 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를 눌러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둘째 날과 셋째 날 코스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거제도 2박 3일 여행 추천 코스 - 둘째 날


1. ①거제 도담펜션 → ②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전화번호: 055-635-2299

주소: 경남거제시 동부면 구천1길 25 거제 도담펜션


둘째 날, 예약한 펜션과 숙소에서 푹 쉬고 나오시면 됩니다. 위에는 제가 예약했던 숙소의 간단한 정보이며,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으시면 위에 링크해둔 첫째 날로 가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저는 숙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11시 쯤에 나왔습니다. 바다가 있는 여행지로 왔는데, 바다에 안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둘째 날에는 해수욕장을 갔습니다. 해수욕장은 펜션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해수욕장을 갔습니다. 펜션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비치타올과 기타 필요한 용품을 챙기고 출발했습니다. 여름이라서 얼굴 부터 전신까지 썬크림은 필수로 발라주셔야 합니다.



위에는 제가 예전에 리뷰한 썬크림 추천 목록입니다. 휴가철을 떠나시는데 썬크림이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②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 ③거제 도담펜션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제가 다녀온 해수욕장은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입니다. 모래가 아닌 몽돌이 깔린 해수욕장으로, 바닷물이 상당히 맑고 깨끗해서 가족피서지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해수욕장 중 한 곳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다른 바다와는 다르게 해변이 모래가 아닌 몽돌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깔끔합니다. 


거제도 여행코스 1


제가 묵고 있는 거제 도담펜션에서 자차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정말 가까이에 있습니다. 흑진주몽돌해수욕장을 가는길은 전에 포스팅한 해금강 테마박물관바람의 언덕을 가는 길과 똑같습니다.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에 가까워지면 이렇게 환영을 해주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주차를 하실 때 안쪽으로 너무 들어가지 마시고, 이 조형물을 지나기 전에 나오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쪽까지 들어가면 많이 복잡합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조금 안쪽에 있는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공영주차장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만차였습니다. 많은 차들이 주차를 못한채 서성이기고 있었습니다. 역시 조금 멀더라도 빨리 주차를 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학동해수욕장에 도착하시면 이렇게 'HAKDONG' 으로 써져있는 폰트 간판이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돌에 앉아서 바다와 폰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면 학동흑진주해수욕장 기념사진이 됩니다.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 꼭 사진 한번 찍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해수욕장에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밖으로 나와 피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은 모래 대신 몽돌로 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덜 하지만, 안좋은 점은 돌이 너무 뜨껍습니다. 맨발로 돌아다니면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꼭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돌아다니시길 바랍니다.



사진에 보이는 테라솔과 튜브는 모두 돈을 내고 대여를 해야합니다. 테라솔을 대여하면 돗자리도 함께 대여를 해줍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지만,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해수욕을 즐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수욕장 뒷편에 있는 대여장소에 가셔서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결제를 하시고 돗자리를 가져오신 다음에 원하시는 테라솔 아래에다 까시면 됩니다.



가져오신 짐을 두고 물놀이를 하시면 됩니다. 물 온도는 생각보다 차가웠습니다. 그래도 물이 맑고 깨끗해서 나름 즐겁게 물놀이를 한 것 같습니다. 물놀이를 하신 다음 배가 출출해지면 주변에 걸려 있는 치킨 현수막을 보시고 치킨이나 기타 음식을 주문해서 드시면 됩니다. 또는 해수욕장 바로 뒤에 편의점이 있으니 음식을 사서 가져와서 드셔도 됩니다. 


물놀이도 하고, 테라솔에서 점심도 먹고, 사진도 찍고 하다 보면 시간은 벌써 3-4시쯤 됩니다. 물놀이를 하면 에너지 소모가 커서 금방 지쳐버립니다. 놀만큼 놀아서 다시 짐을 챙기고 펜션으로 갔습니다.



3. ③거제 도담펜션 → ④바베큐 파티

다시 묵고 있는 펜션으로 돌아와 물놀이한 짐을 정리를 한 다음, 샤워를 하고 휴식을 조금 취했습니다. 그러면 벌써 5시가 넘어가 버립니다. 그렇다면 여행의 꽃인 바베큐 파티를 해야합니다. 바베큐 파티를 하기 위해서는 묵고 있는 숙소에 바베큐 불판 문의를 해야합니다. 그러면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불판을 준비해 줍니다.



4. ④바베큐 파티 → ⑤망치몽돌해수욕장 


펜션에 바베큐 불판을 문의하고 준비하는 동안 전날 롯데마트에서 사온 여러가지 먹을거리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삼겹살/타이거새우/파인애플/양파/버섯/찌개/음료를 준비했습니다.



바베큐 불판이 준비되면 이렇게 고기와 새우, 각종 재료들을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역시 여행의 꽃은 바베큐 파티입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먹고싶습니다. 



위에는 제가 예전에 올렸던 맛있는 삼겹살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여행을 가셔서 바베큐 파티를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삼겹살을 구매하십니다.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와 맛있는 삼겹살에 대한 정보를 보고싶으시면 위에 바로가기를 눌러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타이거 새우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롯데마트에 가시면 이렇게 소량으로 타이거새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아주 저렴하고 양도 적당하고 맛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돼지고기만 먹으면 질리기 때문에 이렇게 새우나 파인애플 같은 먹거리를 조금만 같이 구매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맛있게 바베큐를 다 드시면 다시 깨끗히 정리를 해야합니다. 바베큐를 준비하고 먹고, 정리만 해도 저녁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그리고 바베큐를 먹으면 생각보다 피로도가 쌓여서 펜션에서 다시 조금 쉬게됩니다. 날씨도 너무 더워서 체력소진이 더 빠르게 됩니다. 펜션에서 조금 휴식을 취한 다음에 해가 져서 조금 선선해졌을 때 다시 나오시면 됩니다. 



⑤망치몽돌해수욕장 → ⑥거제 도담펜션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망치몽돌해수욕장


8시 반쯤이 되니 하늘이 어두워졌습니다. 해가 지니 조금 선선해져서 움직일 맛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시 펜션에서 나와 밤바다를 보기 위해 다른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점심에 갔던 해수욕장은 흑진주몽돌해수욕장이고, 밤 바다를 보기 위해 가는 해수욕장은 망치몽돌해수욕입니다.



망치몽돌해수욕장은 제가 묵은 펜션에서 자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거리로 따지면 흑진주몽돌해수욕장과 비슷합니다. 다만 바다가 보이지 않는 산길로 가야하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망치몽돌해수욕장의 밤 바다 모습입니다. 생각 보다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바닷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거제도 전 지역에 있는 몽돌은 주워가면 안됩니다.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없는 아주 조용한 장소로 와서 밤 바다를 감상했습니다. 잔잔한 노래를 틀어놓고 바닷바람과 함께 밤바다를 감상하면 훌륭한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정말 멍하게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 다시 일상으로 돌가야하는 생각에 상실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감상도 하고 산책도 한 다음, 다시 펜션으로 갔습니다. 펜션을 가니 시간이 대략 11시 정도 됐습니다.



 6. ⑥거제 도담펜션 


밤바다를 보고 다시 펜션으로 돌아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주변이 너무 조용해서 정말 조용히 들어갔습니다. 다음 날이면 다시 장기간 운전을 해야하며, 펜션 퇴실 시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잠이 정말 잘 왔습니다.



1. 거제도 2박 3일 여행 추천 코스 - 셋째 날


1. ①거제 도담펜션 → ②궁중비빔밥


펜션 퇴실시간에 맞춰서 잘 정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뭔가 아쉽고 공허하지만 이제 마지막 날이라서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 날이니 나름 여행의 마무리를 잘 해야하기 때문에 집으로 가는 길에 맛집과 카페 한 곳을 들렸습니다. 두 곳 모두 제가 있는 곳에서 통영IC로 나가는 방향에 있기 때문에 가면서 들리시면 됩니다. 시간적으로 절약이 되고 운전도 적게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2. ②거제도 궁중비빔밥 → ③온더선셋 카페

주소: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25길 6 궁중비빔밥

전화번호: 055-635-1785

영업시간: 평일 11:00 ~ 20:30

일요일/주말: 11:00 ~ 15:00



제가 간곳은 궁중비빔밥이라는 비빔밥 맛집입니다. 제가 묵은 펜션에서 자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거제시내에 있습니다. 거제도에서 통영IC로 갈려면 어차피 가는길이라서 가는길에 잠깐 들려서 점심으로 해결하시면 됩니다.



궁중비빔밥의 건물 외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작고 아담했습니다. 저는 오픈시간에 딱 맞춰서 가서 손님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12시가 조금 넘자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궁중비빔밥의 설명 안내입니다. 천연 조미료와 한우사골로 밥을 짓고, 사장님만의 방법으로 양념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추장은 따로 권하지 않으시나, 고추장을 달라고하시면 주십니다.



궁중비빔밥 건물 내부의 모습입니다. 작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궁중비빔밥의 메뉴판 모습입니다. 가장 유명한 비빔밥은 육회 비빔밥입니다. 저는 육회 비빔밥돌솥 비빔밥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비빔밥들이 나왔습니다. 반찬으로는 동치미김치, 오징어젓갈이 나오며 국으로는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육회 비빔밥을 자세히 찍은 사진입니다. 육회와 각종 야채가 상당히 신선합니다. 양도 푸짐합니다.



돌솥 비빔밥을 자세히 찍은 사진입니다. 돌솥 비빔밥도 양이 상당히 많고, 신선한 재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반찬 중에서 가장 맛있는 오징어젓갈 입니다. 


맛은 상당히 심심하면서도 맛있습니다. 사장님의 비법 양념이 짜지 않고 좋았습니다. 고추장이 따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덜 자극적입니다. 위에 보이는 오징어젓갈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가 조금 짜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양이 좀 많았는데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이제 여행의 마지막 장소로 갔습니다.



3. ③온더선셋 카페 → ④집

주소: 경남 거제시 사등면 성포로 65

전화번호: 010-2799-1133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연중무휴



거제도 여행의 마지막은 카페 온더선셋입니다. 점심으로 먹었던 궁중비빔밥에서 자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역시나 통영IC로 가는 방향이기 때문에 온더선셋에서 커피한잔 하시고 바로 통영IC로 나가시면 됩니다.



온더선셋 카페는 제가 정말로 너무 좋아서 따로 리뷰를 썼었습니다. 거제도 여행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온더선셋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위에 있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주 자세하게 리뷰를 써놨으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4. ④집으로


온더선셋에서 통영IC 까지는 자차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궁중비빔밥에서 온더선셋으로 가는 방향으로 계속 쭉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통영IC가 나오며,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조심히 복귀를 하시면 됩니다.



3. 거제도 여행코스 둘째 날, 셋째날 간단정리


※둘째 날: ①펜션 → ②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③펜션(바베큐파티) → ④망치몽돌해수욕장 → ⑤펜션 


※셋째날: ①펜션 →②궁중비빔밥 → ③온더선셋 → ④통영IC → ⑤집 



이렇게 거제도 2박 3일 여행코스 추천이 모두 끝났습니다. 나름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거제도 하면 외도와 장사도를 가야하는데 무더운 날씨 때문에 못가서 너무 아쉽습니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한번 더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거제도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위에는 제가 전에 올렸던 제주도 여행 정보강릉 여행 정보글 입니다. 제주도와 강릉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휴가철이 끝나갑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적응을 할려고 하니 아주 죽을맛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또 다른 여행을 기약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아직 휴가를 떠나지 않은 분들은 정말 좋은 곳에서 훌륭한 휴가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나의 휴가는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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