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분위기 좋은 술집 추천: 대흥동 '헬로 사이판'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술집 한 곳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분위기가 괜찮은 술집은 가끔씩 갑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전 대흥동에 있는 헬로 사이판이라는 술집을 갔는데,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리뷰를 쓰게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정말 사이판에 온 기분을 들게합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얼른 가셔야합니다. 지금이 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여름 휴가로 해외를 못가셨던 분들이나 가고 싶으신 분들은 나름 해외의 느낌을 받게 해주는 헬로 사이판에 가셔서 맥주 한잔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헬로 사이판은 이름 그대로 사이판을 테마로 잡은 술집입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 주말에 가면 웨이팅을 해야 합니다. 대흥동에 몇 없는 분위기 좋은 술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끼리 가도 좋지만, 연인이나 좋아하는 이성과 함께 가면 더욱 더 좋습니다. 주말 밤에 저녁식사 하시고, 맥주 한잔 하러 가시면 정말 딱입니다. 헬로 사이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에는 헬로 사이판 인근에 있는 대전 대흥동 맛집 정보입니다. 저녁식사를 하시고 헬로 사이판에 가실 분들은 한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1. 헬로 사이판 외관 모습
헬로 사이판 술집의 외관 모습입니다. 위에 사진은 입구 쪽의 모습인데, 입구부터가 남다릅니다.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혼동을 불러일으키는 비주얼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테리어로 아주 잘 꾸며놨습니다. 저도 이쪽으로 몇 번 지나갈 때 마다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헬로 사이판 술집 밖에 걸려 있는 간판입니다. 윈드서핑처럼 시원하고 짜릿한 저온 숙성 맥주와 함께 동남아 해변에 온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멋진 맥주집, 사이판 맥주가게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쪽은 헬로 사이판 술집의 옆쪽 부분인데, 여름부터는 이렇게 밖에 앉아서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헬로 사이판 테이블 중에서 가장 명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리가 좁기 때문에 대부분 커플들이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아쉽게도 날씨가 너무 더운 바람에 창문을 닫아야 해서 밖에서는 앉아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외관부터가 마음에 드니 술집에 들어가기 전 부터 마음이 살짝 들떠있었습니다.
2. 헬로 사이판 내부 모습
헬로 사이판 내부의 모습입니다. 문을 열고 딱 들어가면 정말 예쁜 사이판 현지의 술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저는 20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조명과 인테리어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 하지도 않았고, 너무 정적이지도 않았습니다. 딱 좋은 살짝 동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에는 헬로 사이판 내부 안에 있는 여러가지 인테리어 소품들입니다. 정말 다양한 소품들이 있었으며, 현지에 가서 직접 사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2명이서 와서 여기 창가에 앉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앉고 싶어했는데, 자리가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상당히 좁기 때문에 정말 2명 밖에 앉지 못하는 자리입니다. 커플들을 위한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앉아서 바라본 밖의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바로 앞이 다른 술집이라서 뷰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주변에 있는 소품들도 찍어봤습니다. 현지에 가면 목에 걸어볼 수 있을 듯한 꽃 목걸이가 여러개 걸려 있었습니다. 저는 헬로 사이판 내부를 구경하고 자리에 앉아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3. 헬로 사이판 메뉴
위에 보이는 사진은 헬로 사이판 술집 밖에 있었던 메뉴판 모습입니다. 웨이팅을 하시는 분들이나 메뉴를 고민하고 들어가실 분들은 여기서 메뉴를 고르시고 들어가셔도 됩니다. 다양한 안주와 맥주가 있으며, 베스트 TOP8 메뉴도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습니다.
헬로 사이판의 메뉴판입니다. 상당히 커서 아주 많은 메뉴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다양한 술 종류입니다. 생맥주들은 전부 얼음컵에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시원한 상태로 마실 수 있습니다. 헬로 사이판의 대표 맥주는 사맥(사이판 수제 생맥주)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맥주인 호가든 로제도 생맥주처럼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에는 헬로 사이판의 안주 메뉴들입니다. 정말 많고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메뉴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저는 과일안주인 조각멜론 하나와 베스트 메뉴에 있는 하와이언 피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술은 사맥 하나와 호가든 로제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상당히 기대가 됐습니다.
4. 헬로 사이판 후기
먼저 주문한 사맥과 호가든 로제가 나왔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사맥의 양이 훨씬 많아 보이지만, 얼음컵에 담긴거라서 많아 보입니다. 오른쪽의 호가든 로제는 역시나 색갈이 아주 예쁩니다. 호가든 로제는 다른 맥주에 비해 도수가 상당히 낮고, 쓴맛이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술을 잘 못드시는 분들이나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은 맥주입니다.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제가 가장 선호는 맥주입니다. 하지만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마셔보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헬로 사이판의 대표 맥주인 사맥은 우리나라 생맥주와는 살짝 다른 맛입니다. 정확히는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그냥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맥주가 나오고 곧 바로 과일안주인 조각멜론이 나왔습니다. 아주 먹기 좋게 잘려 나오기 때문에 포크로 찍어서 한입에 넣으시면 됩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이 먹는 안주를 조금씩 훔쳐봤는데, 많은 분들이 조각멜론과 골든파인애플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신선한 과일을 가겹게 먹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정말 가볍게 드시는 분들은 위에 사진처럼 맥주와 조각과일 안주 하나만 시켜놓고 드시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가볍게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각멜론과 맥주를 조금씩 먹고 있으니 주문한 하와이언 피자가 나왔습니다. 태어나서 하와이언 피자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피자판 옆에는 귀여운 플레이팅 소품이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피클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와이언 피자를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던 피자들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토핑이 야채와 과일입니다. 상당히 가벼운 피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기와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맛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살짝 걱정반 기대반이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토핑으로 들어간 바나나가 피자빵과 잘 어울렸습니다. 건강한 피자의 맛입니다.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맥주 안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피자 도우의 두깨도 생각보다 두툼해서 양도 많았습니다. 정말 사이판 현지에서만 팔 것 같은데 피자의 비쥬얼과 맛이였습니다. 조각멜론과 하와이언 피자, 그리고 맥주를 한잔씩 마시니 배가 정말 불렀습니다. 나중에는 다른 안주들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5. 헬로 사이판 위치와 영업시간 안내 정보
전화번호: 042-222-9991
주소: 대전 중구 중앙로 130번길 20 사이판맥주가게
영업시간: 매일 17:00 ~ 04:00
연중무휴
대전 대흥동에 있는 헬로 사이판의 전화번호와 주소, 영업시간 안내입니다. 원래 상호명은 사이판맥주가게인데, 최근에 이름을 변경한 모양입니다. 지도나 네비게이션에 헬로 사이판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오지 않고 사이판맥주가게라고 검색을 하셔야 나옵니다. 영업시간은 다른 술집과 비슷하게 오후 5시부터 오픈을 하며 마감은 오전 4시입니다. 연중무휴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셔서 사이판의 분위기와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치는 대전 대흥동 우리들공원 인근에 있으며, 메가박스 대전 중앙로점 바로 옆 블럭에 있습니다. 전철을 타고 오시는 분들은 대전 중앙로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어서 아주 금방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여름밤에 헬로 사이판에 가서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안주를 좀 더 빨리 먹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직 밤날씨가 아주 춥지는 않기 때문에 가을밤의 향기와 함께 헬로 사이판에서 맥주 한잔 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얼른 가셔서 이국적인 사이판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시길 바랍니다.
사이판을 못가는 저는 헬로 사이판에서 기분을 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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