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섬과섬사이 후기와 정보
안녕하세요.
이제 조금씩 조금씩 코로나의 힘이 약해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방심하다가 다시 큰일이 날 수 있으니 아직까지 주의 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3월에 갔던 대천 섬과섬사이 후기와 정보에 대한 글입니다. 여름만 되면 항상 핫한 대천해수욕장인데, 바다가 보고 싶어서 한번 가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쌀쌀한 3월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대천해수욕장 하면 역시 조개구이에 소주가 빠질 수 없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 방문하면 수많은 조개 집이 줄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창 성수기인 여름에 가면 조개집 앞에서 열심히 손님을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이 수많은 조개 집 중에서 어디를 가야하는지 항상 고민입니다. 조개 집 앞에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가 그냥 눈에 보이는 곳을 가는 것이 일수입니다. 솔직히 대천해수욕장에서 각 조개 집들은 특별하게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일단 가격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보고 가는데, 솔직히 서비스도 비슷합니다. 그 중에서 그나마 특별한 점을 찾아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어느 조개 집을 가야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제가 이번에 방문한 대천해수욕장 조개 집은 섬과섬사이라는 조개 집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가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해줘서 가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조개구이라서 상당히 큰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조금 특별한 조개 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대천 섬과섬사이 매장 외관 모습
수많은 조개 집이 줄을 서고 있는 가운데, 눈에 보이는 섬과섬사이의 모습입니다. 조개 집들이 줄줄이 붙어 있다보니 매장이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주변 조개집들에 비해 간판이 높게 있으니 위를 잘 보면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섬과섬사이 작은 간판을 찍은 모습입니다. 예약문의 전화번호가 적혀있습니다.
매장 입구 바로 앞을 찍은 모습입니다. 섬과섬사이는 낮보다 밤에 봐야 이쁩니다.
들어가는데 입구 옆에서 사장님이 조개를 손질하고 계셨습니다. 아주 신선한 가리비와 키조개의 모습입니다. 곧 제 배속으로 들어올 거라는 생각을 하니 군침이 돌았습니다. 대충 이 정도만 보고 바로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위에 두 사진은 조개를 다 먹고 나와서 찍은 대천 섬과섬사이 매장 전체 외관 모습입니다. 밤에 찍었는데, 네온사인과 간판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 꾀 볼만합니다.
2. 대천 섬과섬사이 매장 내부 모습
대천 섬과섬사이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딱 눈에 들어오는 매장 내부 1층의 모습입니다. 섬과섬사이는 2층까지 있습니다. 이른 저녁부터 조개와 소주를 드시는 어르신분들이 계셨습니다. 섬과섬사이는 1층 보다 밖의 풍경을 보면서 조개를 먹을수 있는 2층 자리가 좋으니 위로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층으로 올라오시면 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별거 없습니다. 2층은 온돌 테이블과 의자 테이블이 있습니다.
위에는 온돌 테이블입니다. 조개구이를 먹을 때는 온돌 보다는 의자가 편할 것 같아서 저는 의자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밖의 풍경이 보이는 창가자리는 이미 다른 분들이 다 앉아 계셨습니다.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조개구이를 먹으면 맛이 더 배가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창가에 앉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골랐습니다.
3. 대천 섬과섬사이 메뉴 정보
대천 섬과섬사이 메뉴판의 모습입니다. 정말 아주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조개구이를 먹으러 왔으니 저는 조개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조개구이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천 섬과섬사이 조개구이 가격※
VVIP(6인) 13만원
VIP(5인) 11만원
대(4인) 9만원
중(3인) 7만원
소(2인) 5만원
저는 두명이서 왔기 때문에 소짜리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조개구이만 계속 먹으면 쉽게 물리기 때문에 중간에 해물라면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해물라면은 7천원입니다. 조개구이의 가격이 아주 비싸지도, 그렇다고 저렴한 가격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메뉴를 주문하고 신선한 조개가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4. 대천 섬과섬사이 후기
먼저 대천 섬과섬사이 테이블의 기본 세팅모습입니다. 물과 종이컵, 간장과 초장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테이블과 테이블 의자가 조금 더러웠습니다. 끈쩍끈쩍한게 묻은 부분도 많아서 닦느라고 고생을 좀 했습니다. 청결에 조금만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대천 섬과섬사이의 기본 반찬들이 나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번데기/갯고둥/메추리알이 나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신기하게 삼겹살도 나옵니다. 4점이 나오는데, 애피타이저로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우랑 샐러드, 스위트콘치즈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기본 반찬들이 잘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지도, 그렇다고 너무 적지도 않게 적당하게 나와서 조개가 나오기 전에 약간의 허기를 잡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들을 먹다 보면 기다리던 조개가 나옵니다.
기다리던 대천 섬과섬사이의 조개가 나왔습니다. 정말 비주얼이 지금까지 본 조개구이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커다란 그릇에 다양한 조개들을 예쁘게 담고, 한쪽에는 치즈가루를 쫙 뿌려놨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제 손바닥과 비교한 사진입니다. 2인분인데, 정말 상당히 많은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자세한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전복도 있습니다. 전복은 2마리고 있고, 아주 신선하게 잘 살아있었습니다.
키조개입니다. 키조개는 4마리가 있습니다. 아주 큼직큼직하니 먹음직스럽습니다. 이쪽은 치즈를 뿌리지 않은 곳입니다.
이쪽은 치즈를 뿌린 곳입니다. 이렇게 치즈가 뿌려서 나오는 조개 집은 섬과섬사이가 처음이였습니다.
가리비의 모습입니다. 가리비는 아주 많이 있어서 세지는 못했습니다. 가리비도 아주 신선해 보였습니다.
그 외 소라도 있고, 대합도 있습니다. 가리비 아래쪽에는 작은 조개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먼저 가리비를 구워 먹었습니다. 치즈가 있는 가리비, 치즈가 없는 가리비를 같이 구워서 먹어봤습니다. 치즈가 아주 느끼하지 않고, 생각보다 조개랑 아주 잘 어울려서 놀랐습니다. 치즈의 맛이 조개의 비린 맛과 물리는 맛을 잡아주는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구워 먹는 사진입니다.
전복도 이렇게 구워 먹으면 됩니다. 맛있습니다.
키조개를 구워 먹는 모습입니다.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가리비를 다 먹으면 이렇게 아래에 깔려 있는 많은 작은 조개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작은 조개와 소라도 이렇게 구워 먹으면 됩니다. 다만 작은 조개를 먹을 때쯤은 상당히 물리게 됩니다. 이게 조개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한 해물라면을 이때쯤 하나 시켰습니다.
대천 섬과섬사이 해물라면의 모습입니다. 해물라면도 비주얼이 아주 좋습니다. 조개와 오징어가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오징어가 상당히 통통하고 신선합니다. 다만 게랑 새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해물라면에는 게랑 새우가 꼭 들어가야하는데 말입니다.
"라면 같은 음식을 하나 시키면 조개의 물리는 맛을 잡아줍니다."
위에서 대략적으로 평을 써서 후기를 길게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치즈가 뿌려서 나오는 조개구이는 나름 아주 신선한 느낌의 조개구이였습니다. 솔직히 조개의 맛은 어디를 가도 다 비슷합니다. 신선도 차이인데, 섬과섬사이는 신선한 조개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개의 물리는 맛을 해결하기 위한 해물라면은 그냥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칼국수를 먹던데, 저도 나중에는 칼국수를 먹어봐야겠습니다.
5. 대천 섬과섬사이 위치와 정보
전화번호: 041-934-7205
주소: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길 4길 124
영업시간: 00:00 ~ 24:00
대천 섬과섬사이 위치와 영업시간 안내입니다. 영업시간은 24시간으로 되어있는데, 혹시나 단체로 가거나 예약을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꼭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을 하시길 바랍니다. 위치는 대천해수욕장 조개 집 거리 가운데 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섬과섬사이 뒷편에는 굽네치킨이 있으며, 강당골 감자탕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대천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대천 조개 집 섬과섬사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대천에 가면 항상 어느 조개집을 가야할지 고민이였는데, 이번에 괜찮은 조개 집을 잘 찾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대천에 와서 조개를 먹어야 한다면 재방문 생각이 있는 조개 집입니다.
조개는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먹어야 합니다.
'리뷰(Review) > 맛집(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보문산 유씨네부엌 후기와 정보 (0) | 2020.05.04 |
---|---|
대천해수욕장 맛집 서해바다 후기와 정보 (2) | 2020.05.04 |
대전 명륜진사갈비 용운점 정보와 후기 (0) | 2020.04.24 |
아웃백 메뉴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 후기 (0) | 2020.04.18 |
대전 선화동 해마의방 후기와 정보 (2) | 2020.04.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