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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상환방식 비교 정리와 이자 가장 적은 상환 방식

℡㏛ 2023. 1. 22.

최근 대출이자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대출 관리에 많은 분들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출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할까요? 아니면 잘 갚는 것이 중요할까요?

 

대출을 필요만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대출을 잘 상환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대출을 받고 무작정 갚는 것이 아닌 좀 더 지혜롭게 대출을 받고 갚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출상환방식을 비교 정리하여 가장 적은 이자를 내는 상환 방식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대출 상환 방식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막상 대출을 많이 받으시는 분들도 상환 방식의 차이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상환을 해야 하는지, 또 각 상환 방식에 따른 차이점과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기 쉽게 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아래부터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만기일시상환

대출 만기일시상환
만기일시상환은 예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많이 채택했습니다.

대출 상환의 첫 번째 방식은 만기일시상환입니다. 만기가 될 때까지는 이자만 내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한 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현재는 잘되지 않는 방법이지만, 대표적으로 과거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을 때 원금을 같이 갚으려고 하면 금액에 대한 부담이 커지니 3년 만기 기간을 정해놓고 그 안에는 이자만 내는 방식을 많이 선택했습니다.

 

1억 원을 연 4%로 빌렸을 경우 1년에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400만 원입니다. 그러면 한 달에 약 33만 원 정도의 이자를 내면 1억이라는 돈을 빌려서 집을 장만하는 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신용대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즉, 만기일시상환은 빌린 돈 원금은 그대로 두고 일정 기간 동안 이자만 계속 갚아가는 것입니다.

 

1.1. 만기일시상환의 장단점

만기일시상환의 장점은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큰돈을 빌린 다음 적은 부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일시상환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원금을 갚지 않고 계속 이자만 부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부담이 확실히 적게 느껴지지만, 이자를 부담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나중에 부담하게 되는 총 이자의 금액이 크게 증가됩니다.

 

아무리 금리가 낮아도 부담해야 하는 기간이 1~2년이 아닌 5~10년이 될 경우 이자가 원금에 필적할 만한 금액으로 불어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만기일시상환이 필요한 경우에는 생각을 잘 하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상환 계획을 잘 갖고 계셔야 합니다.

 

본인이 대출금액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분명히 있을 때 잘 활용할 수 있는 대출 상환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자가 적은 대출을 알아보셔서 일정 기간 동안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원금균등상환

대출 상환의 두 번째 방식은 원금균등상환입니다. 즉, 내가 대출받은 원금을 대출 기간 동안 똑같이 나누어서 갚는 방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혼동을 하셔서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억 원이라는 금액을 대출하여 10년간 갚는다고 하면 1억이라는 10년 동안 나누면 1년에 1천만 원이 됩니다. 그리고 그 1천만 원으로 12달로 나누게 되면 한 달에 약 83만 원 정도가 됩니다. 즉, 10년 동안 매달 83만 원을 상환하는 것입니다.

 

원금은 대출 기간 동안 균등하게 상환이 됩니다. 그리고 갚은 대출 원금 잔액에 대한 이자들을 매달 얹어서 갚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매달 원금은 균등하게 갚고,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2.1. 원금균등상환 장단점

원금균등상환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처음에는 남아있는 원금 부분이 많고, 이에 대한 이자도 많이 붙게 되니 초기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대출 기간이 지날수록 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자가 함께 줄어들게 됩니다.

 

즉,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원리금을 갚게 되다가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매달 부담해야 되는 금액이 차차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원금균등상환 방식입니다.

 

1억 원을 10년 동안 갚기로 했으면 5년이 지난 시점에서 갚아야 될 대출 잔액은 얼마가 될까요? 원금을 똑같이 나누어서 갚았기 때문에 정확히 절반인 5천만 원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으나, 대출 총 이자를 가장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이 원금균등상환입니다.

 

3. 원리금균등상환

원리금균등상환 이자
가장 보편적인 대출 상환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대출 상환 방식은 원리금균등상환입니다. 원리금균등상환은 매달 원금과 이자를 균등하게 갚는 방식으로 가장 보편적인 대출 상환 방법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대부분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을 채택하게 됩니다. 대출을 받은 시점부터 대출을 다 갚는 시점까지 매달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의 합계 금액이 똑같은 것입니다.

  •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한 달에 갚아야 할 금액이 정해지고, 정해진 금액대로 계속 가는 것입니다.
  • 변동금리 선택하신 분들은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게 되면 약간씩의 변동은 존재합니다.

 

3.1. 원리금균등상환 장단점

많은 분들이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으며, 대출 초기에 갚아야 될 원금과 이자가 원금균등상환 방식보다는 조금 적기 때문입니다.

 

대출을 받았을 때 바로 높은 금액을 상환하려고 하면 부담이 크게 느껴지니 처음에라도 부담을 적게 가져가고 싶어서 많은 분들이 주로 선택합니다.

 

그렇다면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 중 어떤 방식이 이자를 적게 낼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4.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 이자 비교하기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억 원을 20년 동안 4%의 이자로 빌렸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원금균등상환의 경우에는 대출을 받은 첫해 첫 달 갚아야 될 원금과 이자의 총액은 약 75만 원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갚아야 할 금액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원리금균등상환의 경우 대출을 받은 첫해 첫 달에 갚아야 될 원금과 이자의 총액이 약 60만 원 정도가 됩니다. 대신 시간이 지나도 갚아야 할 금액은 그대로입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원리금균등상환의 부담이 훨씬 적게 듭니다. 그래서 처음에 부담하는 금액이 적고, 그 금액으로 쭉 갚으면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원리금균등상환이 더 안정되어 보입니다.

 

하지만 20년의 절반이 되는 10년 왔을 때 남은 대출금액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원금균등상환의 경우 앞서 말했다시피 절반이 오면 금액도 절반이 남습니다. 즉, 1억 원의 50%인 5천만 원이 남게 됩니다.

 

하지만 원리금균등상환은 초창기에 갚는 금액 중 원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고 이자의 비중이 높습니다. 따라서 원금균등상환 방식과 다르게 20년의 절반인 10년이 왔을 때 1억 원의 60%인 약 6천만 원이 남게 됩니다.

  • 즉, 생각보다 대출원금이 줄어드는 속도가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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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자 부담이 가장 적은 상환 방식

이자 부담이 가장 적은 대출 상환 방식
이자 부담이 가장 적은 상환방식을 알아보세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20~30년의 긴 기간을 정해도 만기 일시까지 쭉 갚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보통의 경우에 평균적으로는 8~10년 정도 대출금을 사용한 다음 다른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거나, 대출금으로 매수한 집을 매매할 경우 본래 있던 대출금을 상환하고 다른 대출 상품 갈아타기 때문에 20~30년 동안 계속 한 대출상품을 꾸준히 계속 갚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대출을 받았을 때 본인의 상황에 따라서 가장 알맞은 상환 방식을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일정 기한 이후 한 번에 원금을 상환하는 것이 좋으면 만기일시상환 방식을, 이자를 최대한 줄이고 싶으면 원금균등상환 방식을, 대출 초창기에 부담을 줄이고 원금을 조금씩 갚아 나가고 싶으면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5.1. 부담하는 이자가 적은 상환 방식 순서

대출을 받을 시 부담해야 하는 총 이자의 금액은 만기일시상환 - 원리금균등상환 - 원금균등상환 순으로 적어집니다. 즉, 원금균등상환 방식이 가장 적은 이자를 부담합니다.

 

 

대출을 받을 때 우선 이자가 가장 낮은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하기는 합니다. 최근에는 각 직군별, 상황별로 받을 수 있는 대출과 이자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시고 선택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출을 잘 받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계획에 따라서 본인 생활에 영향이 없는지 등 다양한 방면으로 잘 살펴보시고 그에 걸맞게 대출 금액과 상환 방식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대출도 계획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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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그 외에 참고될 만한 정보들이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대출상환방식과 그중에서 이자를 가장 적게 내는 방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렸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잘 참고하셨다가 반드시 상황에 맞게 대출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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